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음원관련주 룰루랄라~

온라인서 음반복제 제동…예당·블루코드등 상승세

법원이 온라인을 통한 음반 불법 복제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일부 음원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30일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소리바다를 상대로 낸 음반복제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이 가운데 일부를 받아들임에 따라 개인들이 MP3파일을 검색해 무료로 주고받는 P2P(개인간 정보공유) 방식의 음악파일 공유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31일 예당 주가는 전날보다 6.76% 올라 2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블루코드는 0.17% 상승했다. 하지만 에스엠은 전날보다 1.6% 떨어져 2일연속 내림세를 나타냈고 서울음반은 0.54% 떨어져 3일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온라인 음원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증권사들의 음원관련주의 실적개선 전망도 이어졌다. JP모건은 이날 예당에 대해 “그동안 성행해온 음반의 불법 복제가 제동이 걸리면서 온라인음반업계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에스엠의 일본음반업체 외자유치가 일본시장의 위상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하룻만에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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