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올 아이폰6은 로봇의 손으로 만든 첫번째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테리 궈 폭스콘 회장이 최근 회사 고위 주주과 면담에서 아이폰6 생산라인에 조립용 로봇 1만대를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말까지 100만대의 로봇을 더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이 아이폰6 생산에 사용하는 로봇은 일명 ‘폭스봇’(FoxBot)으로 불린다. 가격은 대당 2만 5000달러(2530만원)으로 생산직 노동자의 2명의 연봉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궈 회장은 “아이폰6는 새로운 로봇노동생산체계가 만드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로봇 1대당 연간 3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이 고용한 노동자는 현재 약 120만명이다. 폭스콘은 낮은 임금과 장시간 노동으로 직원이 자살 하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많은 논란이 된 바 있어, 인력을 대체할 폭스폭의 도입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는 현재 4.7인치, 5.5인치 두가지 버전으로 올해 출시할 것을 전망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