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컨택센터 서비스 국내 1위 업체인 KTcs가 유통사업ㆍ컨택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 입어 새해에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할 전망됐다.
KTcs는 4일 공시를 통해 K-IFRS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 4,07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KTcs가 제시한 연간 매출ㆍ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700억원, 2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 3ㆍ4분기 누적 기준 206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KTcs 관계자는 “노동집약적 사업체인 콜센터가 주사업이다 보니 연말 결산시점에 연차수당ㆍ퇴직급여 등 비용 산정이 몰리면서 실적이 하향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점 등을 감안해 올해 실적도 보수적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KTcs는 모회사 KT의 114번호안내 서비스 사업을 분사해 설립된 업체로 KT고객서비스, 컨택센터 사업, 114안내, 우선번호 안내 서비스, 유통사업 등을 하고 있다.
올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요소로는 오픈마켓 컨택과 유통사업을 꼽았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ㆍ스마트기기 등의 확산으로 114번호안내 서비스 매출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고 KT고객센터 사업 역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고객사 다변화와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컨택사업과 유통사업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개시한 소상공인마케팅케어(SMC) 서비스 역시 관심을 모으는 분야다. SMC는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결제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등 마케팅 인프라와 고객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관계자는 “SMC사업을 위한 시스템개발과 영업망 구축을 완료했고 500만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기존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2015년까지 3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