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이달 중순께 예정된 신행정수도 최종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10일 씨씨에스[066790]에 대해 신행정수도 수혜 기대 등을 이유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씨씨에스는 충주.제천 등 충북 북부지역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로 지난 7월충북 남부지역의 SO인 충북방송에 63억원을 출자해 74%의 지분을 확보했다. 케이블TV 가입자수는 각각 8만7천가구와 10만4천가구다.
방원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충남 연기.공주가 행정수도가 되면 인접한 충북지역으로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오창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도 인구유입을 불러 가입자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송.통신융합 추세와 더불어 대기업과 통신사업자 등의 SO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씨씨에스의 현재 시가총액(217억원)은 SO 업계에서 이뤄진 M&A 전례에 비춰볼 때 저평가돼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