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케이비티(052400)

해외 수주 증가로 성장동력 확보



케이비티는 통신부문의 해외 수주가 가시화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비티는 자체기술로 스마트카드 칩 운영체제(COS)를 개발해 금융카드, 통신카드, 하이패스카드, 전자여권(e-Cover), 전자주민증(NID), 전자보건증(e-Health) 등의 제품을 만드는 스마트카드 전문개발업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금융 집적회로(IC) 카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신분야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카드 시장은 올해 72억1,000만달러에서 오는 2022년 157억7,000만달러로 연평균 1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분증 위ㆍ변조를 통한 금융사기와 테러 등의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각종 신분증명카드(ID카드) 채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대두되고 있는 통신ㆍ금융 컨버전스 경향과 스마트폰 보급 확대, 4세대(4G)로의 전환 등으로 신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케이비테크놀러지는 태국과 인도 등에서 전자주민증 사업 수주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주 국가를 늘리고 있다. 특히 통신부문은 상대적으로 금융에 비해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지 못했으나 최근 글로벌 규격에 맞춘 제품을 잇달아 개발, 완료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부문이 스마트카드 시장의 47%를 점유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존 금융 부문보다 매출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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