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스페인 최대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와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피치는 이들 은행 신용등급의 주된 하향 조정 이유로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스페인 경제의 침체 국면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들었다. 피치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세 단계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