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등 벤치마크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3ㆍ4분기 말 현재 ETF의 순자산 총액은 2조91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58.4%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245만좌와 5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9.8%, 10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의 ETF 거래비중은 3ㆍ4분기 29.3%로 전분기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
수익률은 주식시장대표100종목 지수를 추종하는 타이거KRX100 ETF가 3ㆍ4분기 12.99%를 올려 가장 높았으며 유가증권시장대표200종목을 추종하는 KOSEF200과 KODEX200이 각각 12.01%, 11.64%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3ㆍ4분기 ETF의 상장좌 수는 KODEX스타 ETF종목의 환매(3,730만좌)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4.7% 감소한 1억26만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