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암산업(코스닥기업 IR)

◎해외생산 통한 원가절감 올 순익 3배 늘듯/8·9일 코스닥 입찰·99년 거래소 상장추진보암산업(대표 노시청)은 전자부품소재인 페라이트코아, 트랜스포머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조명기구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자본금은 36억원이며 오는 8일과 9일 이틀동안 조흥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등록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 국책개발과제인 전자파 흡수체를 개발했으며 94년에는 페라이트칩 제조기술의 특허를 획득, 컴퓨터 하드디스크, 핸드폰 등 소형EMI용 부품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전자부품산업의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22%가 념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소재부문인 코아 20.4%, 트랜스포머, 라인필터 등 부품부문 76.7%, 데코램프 및 안정기 2.9%로 되어 있다. 최근에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소재인 코아의 매출비중을 낮추고 코아를 이용한 트랜스포머 및 라인필터 등의 부품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비용절감을 위해 소재산업인 페라이트코아만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코아의 2차제품인 코일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 반제품 상태로 국내에 반입한후 품질검사과정을 거쳐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이같은 해외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생산비절감 등의 영향으로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현지 합작공장을 설립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매출이 늘고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32.8%가량 증가한 2백90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배정도 늘어난 29억원과 22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이 회사는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데코램프(조명사업)가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세계 7개국에서 특허출원중이다. 또 오는 99년초 거래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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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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