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웃도어 패션을 입다] 방한용품 어떤게 있나

스스로 발열…땀 흡수… "올 겨울나기 걱정없어요"<br>원적외선 소재 티셔츠·고산지역 모자등 다채

라푸마 방한내의

몽벨 800FP 구스다운 방한 모자

몽벨 넥게이터

등산을 할 때는 몸을 보호해줄 다양한 용품이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영하 밑으로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체온을 유지해주는 방한용품이 필수적이다. 추운 겨울 산행에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바로 내의다. 아무리 두툼한 옷을 입어도 얇은 내의 한 장을 입는 것이 보온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섬유 자체에서 발열이 되는 제품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라푸마의 ‘세라믹 웜테크’ 보온티셔츠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부드럽고 따뜻한 원적외선 보온 티셔츠다. 일본 수입소재로 ‘CERAM-A’라는 아크릴 섬유소재에 원적외선 방사성 세라믹을 주입한 고기능성 보온소재로 제작됐다. 라푸마의 한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따뜻한 관선 원적외선을 방사해 인체를 따뜻하게 해주며 세라믹을 사용해 세탁 이후에도 기능이 저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라푸마는 땀을 빨리 흡수하는 소재를 사용해 겨울철 등산이나 트레킹에 적합한 겨울용 내의를 선보였다. 검정과 남색 두 색상으로 출시된 이 내의는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췄다. 몽벨의 지오라인 언더웨어는 3중 니트 구조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라믹 성분을 함유한 특수 섬유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기능성 제품이다. 노스페이스의 테크니컬 언더웨어는 흡습 및 발열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 등을 활용해 속옷을 입는 것만으로 미묘한 체취를 잡아준다. 100% 천연 실크 소재의 언더웨어 세트는 피부 자극에 예민한 중·장년층이 입기에 좋다. 얼굴 같이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도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인 방한용품은 모자다. 겨울등산에는 신축성 좋고 기능성 소재인 비니(둥글고 테 없는) 모자가 많이 사용된다. 몽벨의 800FP 구스다운 방한 모자는 퍼텍스 소재를 사용해 높은 보온성을 발휘하는 고소모(고산지역에서 쓰는 모자) 스타일의 모자다. 방한성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몽벨의 비니 캡은 보온성이 뛰어나며 동계 산행 외에도 동계 스포츠, 타운용으로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어 인기다. 장갑도 중요하다. 몽벨의 겨울용 장갑은 폴라텍 파워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손바닥에는 투명 실리콘 프린트를 찍어 내구성과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발에 신는 토시인 스패츠는 눈 덮인 산을 오를 때 빠뜨리면 곤란하다. 방수기능이 뛰어난 고어소재로 돼 있는 스패츠를 바지 위에 덧입어주면 눈길을 걸을 때 등산화 속으로 눈이 들어가 발이 젖는 것을 막아준다. 2만~3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는 방풍 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의 마스크나 목과 얼굴을 감싸는 형태의 넥게이터도 사용하면 좋다. 몽벨의 넥게이터는 상단의 스트링 및 스토퍼를 조이면 귀를 덮는 비니 스타일로도 연출 가능한 범용성 높은 스타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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