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식] 종신보험

연령 관계없이 평생 보장종신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사망원인 및 연령과 관계없이 평생동안 보장이 지속되고, 어떠한 형태의 사망이든 사망보험이 지급되는 보험으로 가입자가 원하는 바에 따라 각종 특약을 선택하여 각 개인의 특성에 맞게 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면 남겨진 가족은 생활이 막막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종신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이런 경우 남은 가족에게 보험금이 나오므로 유가족을 위한 생활자금용도로 최근 들어 많이 가입하는 추세다. 또한 넉넉한 재산이 있다 하더라도 상속세의 문제가 생기는데 상속을 받은 경우 상속세 공제혜택이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보장성보험은 10년 또는 20년으로 보장기간이 짧고 보장기간이 지난 후 다시 보험에 가입하려 하면 연령이 늘어난 만큼 보험료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교통사고 등의 재해나 암과 같은 특정질병등에만 국한되어 있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위험직종에 근무하고 있지 않는 직장인 등의 경우 상대적으로 재해발생률 및 발병률은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종신보험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적은 계층에 폭넓은 보장과 보험금 혜택을 주는 보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종신보험의 보험료납입기간이 20년 이상으로 장기적이기 때문에 살다보면 보험료를 내지 못할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감액완납제도를 활용하면 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기존의 보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월보험료가 부담스러울때는 보장을 보험료에 맞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후에 경제력이 좋아지면 그때 다시 얼마든지 추가계약을 통해 보장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종신보험의 판매가 외국보험사 위주로 판매되었으나, 현재는 국내 모든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을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있어 계약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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