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인 500여 명이 몰려 성 체험존, 자기관리존, 건강존 등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성체험존에서는 성지식 OX 퀴즈가 열렸다.
여성 사회자가 “나이가 들면 성적 욕구가 감퇴한다”, “노년기 성행위는 건강에 좋지 않다”가 맞는지 잇따라 묻자 참가한 노인들은 의견이 분분했다.
정답은 모두 ‘X’.
사회자가 “성별에 따른 호르몬 변화만 있을 뿐 성적 욕구가 줄지 않고, 원만한 성생활을 통해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날 청사 대강당에서는 노인 스포츠댄스·에어로빅·하모니카 동아리 공연과 노인 성문화 선언문 낭독,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의 특강 등이 열렸다.
/의정부=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