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선발투수 트리오 김선우(28)와 김병현(26ㆍ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서재응(28ㆍ뉴욕 메츠)이 30일부터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팀 4연전에 릴레이로 출격한다.
콜로라도와 메츠는 30일 김선우, 10월1일 김병현, 2일 서재응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피날레 피칭에 나서는 이들 3총사는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생애 첫 완봉승의 감격을 맛봤던 김선우는 30일 오전8시10분 메츠의 베테랑 좌완 톰 글래빈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7승째 도전.
이튿날 등판하는 김병현(5승11패)은 크리스 벤슨(9승8패)과 맞붙고 7승을 기록한 뒤 4차례 등판에서 승수를 올리지 못한 서재응은 10월2일 콜로라도의 신인 마이크 에스포지토(1패)를 상대로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