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깨 통증 신경치료로 해결을
약물 투여·근육 이완시켜 증상 개선신경통증클리닉 선진국서도 각광
목·어깨 통증 생활습관 개선하면 예방가능
“각종 통증, 신경치료 등 효과적”
수술이 불가피한 질환으로 온 통증이 아니라면 대부분 통증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으면 개선할 수 있다. 통증 치료의 경우 그 전에는 주로 진통제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주기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오는 통증과 동반 질환을 치료하는 분야가 바로 신경통증클리닉. 가까운 일본이나 구미, 유럽 등에서도 이 분야는 각광을 받고 있다.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왔을 때 신경에 직접 약물을 투여, 신경과 주위 조직의 부종과 염증을 없애주고 혈관을 확장 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통증을 개선한다. 또 지나치게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교감신경의 평형을 유지시킴으로써 통증의 악순환을 막는다.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통증클리닉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통증은 ▦경막외신경치료 ▦통증유발점주사 ▦심층근육내 자극요법 등을 통해 증상개선이 가능하다. 병력과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8~10회 약물치료를 받으면 통증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을 덜 수 있다.
/박상영 의학전문기자 sane@sed.co.kr
입력시간 : 2004-10-04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