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편의점 이젠 복합 생활공간

GS25 '키오스크 복합기' 설치

복사·팩스·등본 출력 등 서비스

세븐일레븐은 혈압 측정기 비치


편의점이 복합생활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GS2는 프린터와 복사기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키오스크 복합기(사진)'를 전국 대학가 주변 10개 매장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한국렌탈, 풍자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키오스크 복합기는 컬러 복사와 출력이 가능하고 주민등록등본과 토익성적표도 24시간 연중무휴 발급된다. 프린터가 없는 고객도 이동식 저장장치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서 바로 문서를 출력하거나 팩스도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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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지난해 11월 서울 대학가 2개 매장에서 키오스크 복합기를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자 이번에 10개점으로 확대했다. 연내 설치 매장을 늘리는 한편 사진 인화 서비스도 추가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쉽게 편집한 뒤 출력까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와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전국 100개 점포에 혈압측정기를 비치했다. 간편하면서 정밀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상환식 전자혈압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기 어려운 노년층의 이용률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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