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월 두바이유 23달러 유지전망

1월 두바이유 23달러 유지전망 올해 국제유가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1월 두바이산 유가가 배럴당 23달러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두바이산 유가는 12월 평균인 배럴당 21달러 보다 2달러 오른 배럴당 2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공사는 그 이유로 ▲연말 낙폭과다에 따른 기술적 반발매수 ▲유가폭락을저지하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추진 ▲동절기 한파에 따른 주요 소비지의 난방유가격 강세 등을 들었다. 특히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유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데다 감산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시아 유일의 회원국 인도네시아가 유가부양을 위한 감산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오는 17일로 예정된 OPEC 임시총회에서 150만 배럴 이상의 감산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석유전문가들은 OPEC가 오는 17일 총회에서 하루 150만 배럴 이상 감산할 경우 두바이산 원유값이 배럴당 27-30달러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어 우리나라 수출전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럴당 평균 30달러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산 유가는 12월 들어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 등의 영향으로 한때 올해 최저수준인 19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 평균 2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 유가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역시 11월 각각 33달러와 34달러에서 25달러와 28달러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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