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종근당, “실적개선은 올해도 계속”-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는 5일 종근당에 대해 “2010년 내내 이어져 오던 실적개선 흐름은 4분기에도 확인될 것”이라며 “특히 현 주가는 기업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만3,000원(전일종가 2만2,550원)이 제시됐다. 종근당은 4분기에 매출액 1,073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종근당의 2010년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54.0% 증가한 수치다. 배기달 연구원은 “종근당은 단기성장 후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지만 올해는 그 같은 휴식기는 없을 것”이라며 “종근당의 매출채권 회전율은 상위 업체에 비해 아직은 뒤떨어지지만 예전에 비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다. 배 연구원은 “기존 품목의 성장과 신규 제네릭 품목 효과로 종근당의 실적흐름은 올해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특히 2011년 특허 만료 의약품이 ‘아타칸’, ‘디오반’ 등 종근당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가 다수라는 점에서 외형 성장률의 연착륙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종근당의 현 주가수준은 2011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9배에 불과해 벨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며 “상위업체에 비해 연구개발 능력이나 투자 등은 뒤처질지 몰라도 업계 최상위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시장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