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리안츠생명 든든한 보험사로 키울것"

슐트놀레 알리안츠 회장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알리안츠그룹의 헤닝 슐트놀레 회장은 "그룹 내 다섯번째로 큰 자회사인 알리안츠생명이 '수익성 있는 성장'을 하도록 기반을 갖추는 데 노력해왔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알리안츠생명을 한국 내 '가장 든든한 보험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슐트놀레 회장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01 회계연도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 내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 "알리안츠생명과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및 방카슈랑스 회사가 각자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내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르너 체델리우스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총괄사장은 알리안츠생명의 낮은 수익성과 관련, "알리안츠생명에 투입된 자본의 수익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체계를 구축한 반면 지난 2년간 IT 부문과 인력 부문에 투자를 늘리는 등 인프라 부문은 적극 투자했다"며 "머지않아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나은행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고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의 합병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주가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제일은행과의 협상이) 좋은 방향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