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입소문의 힘' 뉴발란스 날개 달다

"이효리등 유명 연예인들 신는다" 힘입어<br>10~20대 선풍적 인기… 가방 매출도 껑충



SetSectionName(); '입소문의 힘' 뉴발란스 날개 달다 "이효리등 유명 연예인들 신는다" 힘입어10~20대 선풍적 인기… 가방 매출도 껑충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뉴발란스가 입 소문의 위력을 보여주며, 히트 상품 반열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이효리가 신는 신발'로 이름난 뉴발란스는 흡사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매출 등이 급격히 증가하는 일종의 터닝포인트)'를 건드린 것처럼 최근 판매 신장세가 가팔라 나이키ㆍ아디다스ㆍ푸마 등 소위 메가 브랜드의 아성을 허물 기세다. 11일 이랜드에 따르면 뉴발란스의 지난 1월 매출은 98억원, 2월은 150억원을 올려 벌써 지난해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기록했다. 이랜드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기 시작한 2008년 260억원을 올린 이후 지난해 650억원 등으로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매출이 전체의 9%수준임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목표인 1,300억~1,400억원(의류, 가방 포함)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뉴발란스의 호조는 그 흔한 신문ㆍ방송 등 매체 광고 하나 없이 구전(口 傳) 마케팅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뉴발란스는 패션에 민감한 얼리 어댑터 사이에서 인지도를 넓혀 나가 이제는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유명 연예인이 자발적으로 신발을 신은 것도 한몫 했다. 정승필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다른 브랜드가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반면 뉴발란스는 맵시 있고 세련미가 있는 색상을 강조했다"며 "다양한 패션에 어울리는 신발이라는 점을 부각한 게 소비자에게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발이 잘 나가자, 의류나 가방을 찾는 이도 늘고 있다. 지난 1~2월 의류 및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수준. 이랜드는 뉴발란스 전체 매출에서 의류 및 가방의 비중을 현재 10%수준에서 30%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올해 토탈 패션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품이 잘나가면서 대리점 문의가 많게는 하루 100건 넘게 오기도 한다"며 "핵심상권 입점 원칙에 따라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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