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건설 컨소시엄 신분당선 사업 참여

신분당선 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참여의사를 밝혀 사업진행이 급 물살을 탈 전망이다.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두산건설을 주간사로 한 대림, 산업은행, 교보생명 등 컨소시엄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신사역에서 강남, 양재, 판교를 거쳐 분당 백궁역까지 신분당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참여를 위해 사업제안서를 16일 제출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제안서의 타당성, 국가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9월까지 검토하고 기획예산처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자 공고를 내년 1월까지 마치기로 했다. 3자 공고에서 추가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두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뒤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국고지원 비율 등을 결정하고 실시협약을 맺어 2004년 착공한다. 공사는 1단계로 강남-백궁 구간이 2008년, 2단계로 신사-강남이 2009년 마무리되며 총연장은 21.29㎞ 가운데 지상구간은 경기도와 서울시계에서 청계까지 4.11㎞이며 지하는 17.8㎞이다. 총 투자비는 1조7,500억원, 사업방식은 31년간 민자사업자가 운영한 뒤 국가에 영업권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분당선의 참여업체는 두산, 대림, 대우, 동부, 코오롱, 태영, 포스코 등 7개 건설사가 70%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산업은행, 교원공제회, 교보생명 등이 30% 지분으로 (가칭)신분당선주식회사를 설립, 운영한다. 고광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