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삼성 "春節 특수 잡아라"

베이징·상하이등서 가전 대대적 판촉활동

베이징 시내에 있는 전자제품 전문매장인 야오다종의 LG전자 매장에서 한 가족이 판매직원으로부터 디지털TV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LG·삼성 "春節 특수 잡아라" 베이징·상하이등서 가전 대대적 판촉활동 베이징 시내에 있는 전자제품 전문매장인 야오다종의 LG전자 매장에서 한 가족이 판매직원으로부터 디지털TV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전자업체들이 중국 최대의 가전제품 성수기로 불리는 ‘춘절(春節) 특수’를 겨냥,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ㆍ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PDPㆍLCD TV,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촉행사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LG와 함께 즐거운 신년과 설레는 여행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한류열풍의 주인공인 탤런트 김희선씨를 모델로 한 대형광고판을 전국 매장에 설치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행운을 상징하는 복주머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이 기간에 LG의 프리미엄 및 일반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 여행상품권과 생활용품 세트, 소형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나줘주며 각 지역판매본부와 대리점별로 무상수리 서비스 행사도 펼친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 임직원들은 이를 위해 춘절 연휴에 휴가를 반납하고 주요 매장과 백화점 등에서 현장 판촉을 지원하는 특별근무를 할 예정이다. 손진방 중국지주회사 사장은 “춘절기간에 이뤄지는 중국인들의 소비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춘절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톱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2일 중국의 핵심 소비계층인 ‘신구이쭈(新貴族)’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춘절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과 함께 웰빙 라이프’란 주제의 판촉행사를 통해 PDP TV를 사면 피트니스 이용권, 디지털 캠코더를 사면 산소발생기, 드럼세탁기를 구입하면 요가강습권 등을 주고 있다.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5-0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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