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에서 중국인 쇼핑객의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백화점 문화센터에 중국인 관광객 대상 강좌가 개설됐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진행되는 본점 문화센터 겨울학기에 업계 최초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요리로 한류를 맛보다’는 타이틀을 단 1회성 요리 강좌로 해당 학기 동안 총 6회 진행된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직접 보쌈김치, 떡볶이 등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으며, 수업 2일 전까지 본점 글로벌 라운지나 문화센터에 참가비 5,000원을 내고 등록하는 방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국에 한류 음식 열풍이 불면서 한식을 찾는 중국인 고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중국인 고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체험하는 강좌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잠실점과 부산본점으로 강좌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