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1일 심의회의를 열고 MBC ‘음악캠프’의 전라노출 사고와 KBS2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시어머니 뺨을 때리는 장면에 대해 방송사의 ‘의견진술’을 청취한 뒤 오는 11일 징계수위를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의견진술’은 방송위가 제재조치를 결정ㆍ명령할 경우 당사자에게 의견진술 권리를 주는 절차로 제재 조치를 전제로 하고 있다.
현행 방송법상 방송위는 해당 방송사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 ‘프로그램 중지’ ‘편성책임자 또는 관계자에 대한 징계’ 등의 법정 제재를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