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정상회담] ■평양 반입 물건들

[남북정상회담] ■평양 반입 물건들선물용 진돗개 2마리, 문배술 400병 등 남북정상 회담 우리측 대표단들은 어떤 물건들을 평양에 반입시켰나. 물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각종 경호 장비와 회의 자료 등 중요한 물건은 특별기편에 13일 실려간다. 먼저 金 대통령이 분단 55년만에 대좌하게될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줄 선물은 진돗개 2마리로 이미 평양에 보내졌다. 또 14일 金 대통령 주최 답례 만찬장에 내놓을 문배술 400병도 이미 평양에 가있다. 그러나 만찬에 사용할 육류와 채소 등은 당초 남측에서 공수할 예정이었으나 선발대 협의 결과 북한측에 모두 제공받기로 했다. 또 백화원초대소에 마련된 金 대통령의 헤드쿼트와 수행원의 각종 사무실에 놓일 각종 물품도 이미 평양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이와함께 대표단이 북한에서 쓸 11톤 트럭 7대분의 각종 장비는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도착해있다. 여기에는 이동위성중계장비(SNG) 등 각종 방송장비를 비롯 팩시밀리 관련 기기, 개인용 컴퓨터, 전화기 등 사무용품도 포함됐다. 물론 선발대가 먹을 컵라면 등 간식도 이미 평양에 들어가 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7: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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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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