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터틀맨 빠진 '거북이' 결국 해체


리더 터틀맨(38·본명 임성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활동을 중단해온 그룹 거북이가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거북이는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멤버 지이와 금비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해체를 선언하는 기자 회견을 갖는다. 터틀맨 사망 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온 지이와 금비는 이날 심경 고백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2001년 민중가요 '사계'를 댄스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을 히트시키며 데뷔한 거북이는 이후 2집부터 4집까지 잇따라 빅히트를 기록하며 가요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일 터틀맨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진 이후 일체 활동을 중단했다. 터틀맨은 2004년 건강관련 프로그램인 KBS 2TV <비타민>에 출연해 전문의로부터 심근경색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받았고, 이듬해 4월 3집 활동 중에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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