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는 제11회 농업기반대상 수상자로 농촌운동가 김용필씨(37ㆍ충남 예산군 신양면) 등 개인 3명과 단체 1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외환위기 이후 귀농학교를 설립해 약 6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귀농운동에 힘쓰면서 오리농법의 보급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농업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업경영 부문에서 경남벤처농업인협회, 연구개발 부문에서 박승우(54) 서울대 교수, 생산기반 부문에서 최 수(53) 전라북도 환경보건국장이 각각 수상자로 정해졌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농업기반공사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단체 2,000만원, 개인 1,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