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고객과 문화 공유의 장을 넓히기 위해 미술품 재테크, 박물관 무료 초청의 기회 등을 마련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갤러리 토포하우스와 공동 주관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적립식 펀드와 행복한 그림 한 점 선물하기’ 행사를 21일까지 진행한다. 은행이 고객들을 위해 투자가치가 높은 미술품 장만의 기회를 마련한 것. 서울 다동 본점의 1층 로비와 지하 1층 및 2층 영업장에 이우환ㆍ천경자ㆍ김창열ㆍ송수남ㆍ김중만ㆍ문형태 등 유명작가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회화와 판화, 사진까지 아우르며 가격은 40만~5,000만원까지. 최근 그림 투자가 각광 받고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재테크와 인테리어 선물로 선호되는 점을 반영해 9일 오후 3시에는 오현금 토포하우스 대표가 은행 VIP고객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작품 감상 및 투자에 관한 강연회를 연다. (02)3455-2720 한국 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는 은행의 후원으로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이 전국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 박물관 관람예절과 역사 강의 등 사전 교육을 위한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국립수목원산림박물관과 고성공룡박물관, 조선민화박물관 등 전국 95개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 단체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홈페이지(museum.or.kr/kb)에 접속해 희망 박물관을 검색ㆍ선택해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행사는 6월말까지이며 관람일 최소 1주일전까지 신청해야 하므로 접수는 6월24일까지 가능하다. (02)795-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