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유진테크에 대해 “반도체 업계의 설비 투자 증가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설비 투자(캐팩스)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미세공정과 V 낸드 등으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유진테크에 우호적 환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가 올해 20% 이상, 내년에는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3분기부터는 삼성전자 시안 공장과 해외 파운드리 업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신규 비메모리 전용장비(SEG)가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외형과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67% 늘어난 1,778억원으로 내년 매출액은 25% 늘어난 2,222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