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정부시설공사/9조1천억 발주/65건 2조6천억어치 국제입찰

올해 정부발주 시설공사는 모두 9조1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2일 우선 철도청 등 28개 정부기관이 요청한 5백18건 6조4백27억원 규모의 올해 정부공사 집행계획을 예시하고 아직 집행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건설교통부 소관 약 3조원가량의 시설공사 발주계획은 추후 발표키로 했다.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7천억원 상당의 부산지하철3호선 토목공사이며 1천억원이상 공사만도 국립중앙박물관신축공사(2천6백억원), 영일만 신항 방파제공사(2천3백억원) 등 모두 9건에 이르고 1백억원이상 공사는 모두 1백10건에 5조1천8백억원이다. 조달청이 이날 발표한 정부공사는 지난해 1차로 예시한 5조1천1백억원보다 9천2백억원이 늘어났으며 이중 70%에 해당하는 4조2천4백억원 상당의 시설공사는 상반기중에 집중 발주된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1백90건에 3조9천3백억원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건축공사 1조6천억원, 전기공사 1천9백억원 순이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에 의한 공공공사 개방 원년인 올해 국제입찰에 부쳐질 공사는 모두 65건 2조6천4백억원어치며 이들 공사는 선진국 건설업체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유찬희>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