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은 언론인 출신의 자유기고가가 쓴 것이고 강연은 종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한 것”이라며 “일반인 정서와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점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며 “앞으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공직자로서 균형되고 공정하게 국정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자는 이날 점심을 내부에서 해결하고 오후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청문회 준비에 몰두했다.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는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과 항의집회를 열고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