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돼지고기도 등급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이제 삼겹살도 등급으로 차별화해 판매된다.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 서울 양천구청점과 신정점, 목동13점, 잠원점, 논현점 등 5개 매장에서 2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돼지고기를 등급 표기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등급은 1+와 1, 2, 등외 등 4가지로 구분되며 GS수퍼마켓은 이 가운데 1+등급과 1등급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을 팔기로 했다. 돼지는 삼겹살의 근육 간 지방 두께가 적당하고 지방의 분포가 고르며 고기와 지방의 색깔이 선명하고 탄력이 높은 개체에 좋은 등급이 매겨진다. 가격은 100g 기준으로 삼겹살 1+등급이 3,080원, 1등급은 2,980원이며 목심은 1+등급 2,980원, 1등급 2,880원이다. GS수퍼마켓은 등급 표기 판매를 기념해 해당 5개 점포에서 23∼25일 1등급 삼겹살을 1,880원에 할인 판매한다. 김원진 GS수퍼마켓 축산팀장은 "등급 표시로 고객이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돼지고기 등급 표시를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고 올해 7월 돼지고기 등급별 구분판매 시범사업을 승인했다. GS수퍼마켓은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돼지고기 등급별 구분판매 시범사업' 참여 업체로 선정됐으며 한돈 인증점 등 11개 업소도 등급 표시에 참여한다./조성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