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17일 중증장애인과 혼자 외출이 어려운 노약자 등을 위한‘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발대식을 갖고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피콜택시는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밤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휠체어 탑승설비차량 12대와 일반택시 30대 등 모두 42대의 해피콜택시를 운행한다.
휠체어 탑승설비차량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일반택시는 전화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기본요금은 1,000원이며 초과시 일반택시 요금의 40%를 받는다. 센터에서 택시회사에 요금 60%를 보전해 준다. 장애 3급 이상자와 상이 3급 이상자는 이용이 가능하다. 임산부와 65세 이상 노인은 버스·지하철 이용이 어렵다는 의료기관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피콜택시 콜센터는 장안구 조원동 소재 수원체육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담원 5명이 돌아가며 24시간 근무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임병석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동수 수원시 장애인연합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