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자사 바닥재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수해를 입은 200여 가구에 대해 3~4억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나눠 지급한다고 17일 발표했다.보험금 지급은 지난해 2개월간 「바닥재 무료 보험 행사」를 실시한데 따른 것. 보험 내용은 바닥재 구매고객이 99년 12월부터 1년간 수재를 당할 경우 바닥재나 가재도구에 대해 가구당 최고 300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것으로 돼 있는데 1만여명의 고객이 보험에 가입, 이중 수해를 당한 200여가구가 보상을 받게 됐다. 한화종합화학은 올 9월에도 이 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국토개발도 지난 6월에 실시한 기상마케팅 행사에서 선정된 16명의 고객에게 총 2억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화국토개발은 지난 6월부터 한달 동안 콘도회원권 신규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올 8월 1일에 서울에 50㎜이상 비가 내리면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1억원, 2등 5명에게 각 1,000만원, 3등 10명에게 각 50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키로 하는 「여름 행운 큰잔치」를 실시했었다.
예상대로 올 여름에 폭우가 내림에 따라 한화는 내달초 당첨자를 초청해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민병호기자BHM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