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전용 박물관이 용인에 들어선다.
경기도가 설립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할 전국 최초ㆍ최대의 어린이 전용 '경기어린이박물관'이 다음달 27일 정식 개관한다.
26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어린이박물관은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도립박물관 인근 2만9,0896㎡ 부지에 연면적 1만61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05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이 박물관은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 교육실, 어린이도서관, 영유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실에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4개 주제로 나눠 스포츠와 놀이를 통한 과학탐구, 환경, 재활용작품, 다문화 체험 관련 작품 및 자료가 전시된다.
또 과학,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등 각 분야를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기구 등도 전시된다.
야외에는 자연학습체험장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놀이시설 등으로 꾸며지는 공원이 조성됐다.
박물관의 입장료는 도내 만 3세 어린이와 성인은 2,000원, 타 시ㆍ도 어린이와 성인은 4,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