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 SK텔레콤등 294개사 주총

17일 전체 상장사의 3분의 1인 228개사와 66개코스닥등록기업이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특히 이날 LG전자와 LG정보통신 등 LG그룹 5개사와 SK텔레콤 등 SK그룹 6개사,포항제철 등 주요 기업들의 주총도 열린다. 또한 코스닥 등록기업들 가운데 삼구쇼핑과 서울방송, 하나로통신, 텔슨전자,텔슨정보통신, 광전자반도체, 기륭전자 등 66개사도 이날 정기주총을 갖는다. 새롬기술은 당초 이날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네이버와의 합병건 등으로인해 24일로 연기했다. 이날 주총 이슈 가운데는 현재 5천원인 SK텔레콤의 주식 액면을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안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참여연대가 소액주주운동 목표 기업으로 선정했던 데이콤과 SK텔레콤의 경우 대부분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커다란 마찰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SK텔레콤의 경우 집중투표제 배제 연장 등 일부 안건에서는 아직 이견을보이고 있어 참여연대의 움직임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당수의 기업들이 인터넷과 정보통신 등 신사업 진출을 확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발표하는 재료가 곧바로 해당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상장사들 가운데 벤처기업들로의 인력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실제로 스톡옵션을 실시하는 기업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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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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