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네오스타즈]브리지텍, IP사업 부문 매출 성장 지속 예상

브리지텍이 인터넷프로토콜(IP) 네트워크 관련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도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지텍의 한 관계자는 1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전화ㆍ인터넷 등 통신망 환경이 IP 네트워크로 변함에 따라 기존 콜센터 장비 등의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IP 콜센터 구축 사업이 올해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리지텍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354억원)보다 13% 정도 늘어난 4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56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58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브리지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콜센터 사업 외에도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확대에 따른 통신사업부문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통신망이 LTE로 바뀌면서 기지국에서 중앙시스템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망이 IP기반으로 바꼈다”며 “여기에 브리지텍의 장비가 지난 2012년부터 들어가게 되면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으로 통신장비쪽에서 58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며 “전체 매출에 비해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LTE 시장 확대와 함께 올해도 지난해 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지텍의 음성인식 사업은 아직까지 매출에 크게 기여하진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중장기 성장동력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브리지텍 관계자는 “음성인식 서비스는 아직까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수준”이라며 “현재 은행ㆍ카드사ㆍ증권사 등에서 일부 도입하는 단계지만, 고객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