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경제수뇌부 긴급회동

경기부양·증시대책등 집중논의>>관련기사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폴 오닐 재무장관, 로렌스 린지 백악관 수석경제비서관 등 미국 경제 수뇌부가 19일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새벽 5시) 미 의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는다. 이번 회동에는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과 함께 공화당과 민주당 수뇌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 수뇌부의 이번 회동은 각종 경제연구소는 물론 미 행정부 고위층에서도 테러 사태에 따른 경기 후퇴 가능성 우려가 제기된 이후 이뤄지는 것이며, 특히 미국 기업들이 잇따라 실적 부진을 경고하는 와중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테러 사태 이후 더욱 위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기의 부양책 마련, 증시 대책, 통화정책 조율, 항공산업에 대한 지원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감세 추진, 개전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차단 등의 대책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테러 사태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각국 정부와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미 FRB는 지난 17일 금리인하 방침을 유럽중앙은행(ECB)에 사전통보, 각국이 이에 동참함으로써 뉴욕 증시 재개장에 따른 불안을 최소화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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