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산업(대표 김태진)은 건축 내외장재 전문 제조업체다.
아키텍스, 하이브텍스, 기타 내장재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텍스(알루미늄 하니콤패널)는 다른 외장 패널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강성ㆍ단열성ㆍ차음성ㆍ불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부분 업체들이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하는데 비해 홍성산업은 3년에 걸친 연구개발과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업계 최초로 자동화에 성공, 품질ㆍ생산성은 높이고 원가는 낮췄다.
건축 외장재로 쓰이는 알루미늄 패널을 ‘아키텍스’라는 브랜드로 생산해 건설업체와 대리점에 판매, 지난 해 1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제품이 가볍고 내구성ㆍ보온성이 우수한 데다 100% 재활용이 가능해 수출도 꾸준히 증가, 지난해 매출액의 20%에 가까운 44억원 어치를 수출했다.
단열ㆍ방음 기능을 요하는 건축물, 리모델링 건축물의 내외장재, 터널 등의 마감재 등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어 내년 사업전망도 밝은 편이다.
지난 1990년 설립돼 충북 괴산에 자리잡은 이 회사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별도로 두고 기술 개발에 매진, NT마크를 획득했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기업(INNO-BIZ)으로 지정받았다.
최근 경기침체로 대다수 업체들이 인원감축, 신규고용 억제에 나서는 추세인데 반해 홍성산업은 최근 1년 동안 19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태진 대표는 일흔이 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기업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근검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밴 김 대표는 성실납세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