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폭락… 亞도 줄줄이 내림세

미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아시아 각국 증시가 11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특히 일본 도쿄의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819.01엔(4.63%) 폭락한 1만6,882.46엔으로 거래를 마감,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만7,000엔이 무너졌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첨단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타이완의 자취엔(加權)지수도 이날 209.96포인트(2.4%) 내린 8,349.91포인트를 기록, 올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또 필리핀 증시는 전장보다 17.75포인트(1.2%) 떨어진 1,505.21을 기록했고 뉴질랜드 증시도 11.49포인트(0.6%) 빠진 2,020.82로 거래를 마감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관련기사3중고에 시달리는 뉴욕증시 이에 앞서 미 뉴욕 증시의 주가는 10일 고금리에 대한 우려와 첨단기술주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200.28포인트(5.59%) 급락한 3,384.73으로 장을 마쳐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168.97포인트(1.60%) 떨어진 1만367.78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의 프랑스·독일·영국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5/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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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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