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드만삭스 “한국 증권산업 매력적”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권산업에 대한 첫 분석보고서에서 “국내 펀드자금 유입에 따른 주가 상승 주기에 진입한데다 구조적인 변화로 증권산업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알아야 할 글로벌 테마(Global Themes Need to Know)’라는 제목의 글로벌 리포트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증권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을 소개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권산업에 대해 매력적인 시각에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면서 “증권업종에서 영업 및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지면서 이익의 변동성이 낮아지고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올릴 것으로 전망돼 현 수준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최소 40%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해외 동종업체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을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서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의견과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