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다임러 상용차법인 MOU체결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이번주에 다임러크라이슬러(DC)와 전주 상용차 공장을 별도의 합작법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의향서(MOU)를 체결한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17일 "DC의 전주공장 실사가 마무리돼 이달안에 의향서를 체결한다"며 "내년 3월을 전후해 현대-DC합작 상용차회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사는 양측에서 절반씩 투자하게 된다. DC는 현재 현대차 지분 9%를 갖고 있으며 내년 1ㆍ4분기에 추가로 1%를 취득할 예정이어서 양측의 제휴관계가 훨씬 강해지게 됐다.
합작법인은 DC로부터 기술을 도입, 버스와 트럭을 내년부터 수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채권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 나서는 등 국내외에 걸친 전방위 IR을 하고 있다. 현대는 지난 8일에 이어 지난 주말에도 채권시장 펀드 매니저와 은행ㆍ증권사의 채권투자가를 상대로 경주 현대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