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경제TV SEN] 전세계 전기차 올림픽, 5월 한국서 열린다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행사가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28)가 5월 3∼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회장 선우명호)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 주최로 열린다. 국내에서 이 행사가 열리는 것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세계 45개국의 전기차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자동차 권문식 사장, 퀄컴의 유럽 부사장인 앤서니 톰슨 박사, 제너럴모터스(GM)의 래리 니츠 부사장, 르노의 질 노르망 아시아태평양지역 부회장 등 전 세계 전기차 전문가들이 초청 연사로 참여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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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열리는 전시회에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를 비롯한 200여 개 업체가 40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흐름과 기술의 진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장에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 전기 자전거 등의 시승회도 마련돼 소비자들은 최신 전기차와 충전시스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WEVA와 EVAAP를 이끌고 있는 선우명호 회장은 “세계 전기자동차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EVS를 2002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가 최신 전기차 기술의 향연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국내 전기차 기술의 진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회장 한문식)가 2002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EVS19에 이어 이번 행사도 주관한다. 전기차가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추세와 맞물려 6∼15일 제주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제주도 등이 주최하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가 열리는 등 최근 들어 국내에서 전기차 행사가 부쩍 잦아지고 있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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