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공채무 관리자 포럼 6월 한국서 열린다

국채 관리방안ㆍ국제 국채발행시장 발전방안 논의<br>21일~23일까지 사흘간 40여 개국 정부 관계자ㆍ국제기구 등에서 100여명 참석

한국이 오는 6월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의 국채발행 관리자들이 총출동하는 국제 포럼을 연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와 공동으로 오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국채 관리방안과 국제 국채 발행시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1차 공공채무 관리자 포럼(PDMF)’을 개최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포럼을 여는 것이다. PDMF는 매년 투자자와 국채 발행당국 관계자들이 모여 국채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국채 발행시장의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로 IMF가 주관해 오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4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 기구 및 투자은행(IB), 신용평가사 등의 민간기관에서 국채를 담당하는 관리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이후 국채관리 방안과 최근 국제 국채발행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제10차 포럼은 지난해 스웨덴에서 열렸고. 이 포럼에서 우리나라는 차기 개최지로 선정됐다. 당시 IMF 및 각국의 국채 담당자들은 국채 발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등의 지원 없이 금융시장에서 원활하게 국채를 소화한 한국의 국채시장 관리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차기 개최지로 선정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PDMF 개최는 국채시장을 비롯한 국가 채무관리 등 우리나라 재정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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