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권노갑 전 고문, 김영완 씨 소유 빌라에 1년반 거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그룹 비자금 세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완 씨가 소유했던 서울 평창동의 모 빌라에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 전 고문은 지난 99년말부터 1년 반 동안 이 빌라에서 살았고, 김영완 씨는 이 빌라를 지난 89년 분양받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또 권 씨가 수감되거나 병원에 입원했을 때 면회를 가는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 전 고문측은 이에 대해 전세로 입주했기 때문에 김영완 씨 소유의 빌라인 줄 몰랐으며 김 씨와도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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