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지열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등록된 기술은 ‘상하 융합형 지중 열교환기 및 그 설치방법’과 ‘지중열교환기 및 시공방법’ 등 총 2건이다.
이 기술들을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시공비가 20~25% 정도 절감돼 기존 지열시스템의 최대 단점인 초기 투자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벽산은 현재 경기 안성에서 분양 중인 블루밍 공도 디자인시티의 커뮤니티 시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벽산건설은 이번에 특허 등록한 2건의 기술 외에도 지열에너지와 관련된 3개의 특허 등록을 추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