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수주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4일 발표한 ‘8월 국내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공작기계수주는 총 2,7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할 경우 성장률은 100%에 달한다.
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국내 공작기계시장은 지난 2008년 실적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자동차 및 일반기계업종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해외수요 증가로 수출수주가 전월 대비 35.2%나 급증하며 수주호조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8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3,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21.8%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66.6%나 증가하며 6개월 연속 1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