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생산업체인 유니온(대표 이건영)의 올 상반기 경상이익이 연초 백시멘트가격의 인상으로 전년동기보다 20%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0일 이 회사의 자금 및 총무담당자들에 따르면 유니온의 상반기 매출액은 2백60억원, 경상이익은 16∼17억원, 당기순이익은 12∼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상이익 12억9천만원, 당기순이익 7억2천만원에 비해 각각 23%와 66.7%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초 백시멘트가격을 7.8% 인상시킨 반면 주요 원자재인 벙커C유 가격은 작년말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이라며 『백시멘트는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요가 더 많아 올해 전체 경상이익 규모는 50억원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