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자들의 모임인 '와이즈(WISE : 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 사업' 연구단은 최근 이화여대에서 첫 워크숍을 열고 선배 여성과학자들이 직접 후배들을 육성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와이즈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수학과 과학분야에서 재능을 갖고 있는 여학생들이 이공계열에 진학해 미래의 여성 과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멘토는 오딧세이가 자신의 아들을 멘토라는 사람에게 맡긴 일화에서 나온 말로 '신참자를 이끌어 주는 상급자'란 뜻이다. 벌써 170여명이 이 사업에 신청했고, 멘토가 될 여성 과학자들도 포항공대 최영주 교수(수학과) 등 1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