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선, 美 OFS社와 전략적 기술제휴

LG전선은 4일 세계 최고 광통신 전문 업체인 미국의 OFS(Optical Fiber Solution)사와 차세대 광섬유 제조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사용 및 광통신시스템 관련 신기술 공동연구에 관한 전략적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LG전선은 광섬유 제조공법 원천 특허를 가지고 있는 OFS사로부터 차세대 광섬유 제조 신기술과 관련된 제반 특허의 포괄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LG전선은 제휴를 통해 핵심기술인 광섬유 편광특성 제어기술(PMDㆍ다채널 광신호시스템)과 중ㆍ단거리망에 사용되는 광다중 분할시스템(WDM), 장거리 광통신망에 사용되는 `분산 천이 광섬유(NZDF)` 제조기술를 확보해 세계 3대 광통신업체로 부상을 노리고 있다. LG전선은 또 원천기술 특허사용 외에도 광섬유, 광케이블, 광부품 및 네트워크 장비 등 광통신시스템 전반에 걸친 신기술 개발에 자원과 인력을 도움을 받게된다. 특히 공동 개발한 기술특허는 5년간 양사가 특허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동영 LG전선 통신사업부장(상무)은 “기술제휴로 많은 투자가 필요한 광제품 연구 개발에 선진 기술의 특허 장벽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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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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