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 외국인ㆍ기관 쌍끌이, 650선 근접

6월의 첫거래날인 2일 주식시장은 650선에 근접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9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49.02포인트로 지난 금요일보다 15포인트 이상 상승중이다. 이는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큰폭 상승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국내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1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유입시키며 쌍끌이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도 상승세를 늦추지 않으며 강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435억원 순매수를 기록, 이날까지 연사흘째 1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기관도 1,19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상승탄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2,694억원 순매도를 기록, 이날까지 연사흘째 1천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외국인과 반대되는 매매형태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업종과 보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며 특히 증권업종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종목별로도 삼성전자가 3%이상 상승하는 등 33만원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의 상승을 두고 대신증권은 "종합지수는 630선 중심의 견고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초반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현 상승채널의 상단인 650선 수준이 다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익거래 매수 잔고가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해있고,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 추가적 유동성 공급을 담당할 수 있는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들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 및 매매 패턴에 초점을 맞추어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업종(전기전자, 금융, 통신)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도 최근의 상세를 이어가며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7.82포인트이다. 최근 비교적 큰 폭 상승세를 연출하는 역할을 했던 인터넷업종이 아직까지 조정폭을 나타내고 있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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