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드플라자] 한미은행 인터넷뱅킹

금융권의 2차 구조조정설이 무성한 가운데 은행들이 적극적인 광고공세를 펴고 있다.한미은행은 인터넷 뱅킹이라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광고 소재를 한미은행 특유의 「광고 같지 않은 광고」(리얼리티 광고) 형태로 풀어냈다. 어느 가정의 거실에서 남편은 인터넷에 열중하고 있다. 남편은 『세상 좋아졌네. 집안에서 은행일을 다보고…』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라이터에 손을 뻗친다. 그러자 그만 피우라는 아내의 핀잔에 남편은 무안한듯 화제를 돌려 『당신도 한번 해봐』라고 말한다. 주저하는 아내에게 『쉬워, 한미은행이잖아』라며 한미은행의 인터넷 뱅킹이 이용하기에 쉽다는 점을 강조한다. 광고 같지 않은 광고의 이번 모델은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성형외과 의사 곽현준씨와 이대강사 박진희씨 커플이 선정됐다. 기획사인 제일기획 김회만 차장은 『요즘같은 금융상황에서 안전성만을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판단해 인터넷 뱅킹을 강조,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입력시간 2000/05/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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